정치
새누리 대선주자 첫 토론회…'박근혜 때리기'
입력 2012-07-24 18:14  | 수정 2012-07-24 21:37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첫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비박 주자들은 일제히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공격했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약속이나 한 듯,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공격했습니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5·16은 최선의 선택"이라는 발언을 문제 삼았고, 박 전 위원장은 "50% 이상의 국민이 내 5·16 발언에 찬성한다"고 맞섰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현안마다 박 전 위원장을 비판하며 '박근혜 저격수'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지사
- "대세론에 안주해서 오만과 불통, 이런 식으로는 국민들이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경선룰을 비롯한 각종 비박 주자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것은 박 전 위원장의 '불통' 때문이라는 겁니다.


비박 주자들의 연이은 공세에 박 전 위원장도 발끈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
- "제 선언문을 열심히 보셨다는데, 이해를 잘못하고 계신 게 유감입니다만…."

민주통합당 대선주자 토론회는 문재인 대 비문재인 구도로 진행됐습니다.

후보 7명은 일제히 참여정부 실패론, 4·11총선 책임론을 거론하며 문 고문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여야 후보 모두 지지율 1위인 후보를 공격하는데 여념이 없는 가운데, 진정한 경쟁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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