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V리프팅’ 다양한 응용법 공유

최근 개원가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녹는 실을 이용한 안면 리프팅에 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녹는 실을 도입한 울트라V라인(대표이사 이경준)은 최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800여명의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녹는 실을 이용해 콜라겐 활성을 유도하는 시술법을 공유했다.
‘울트라 V리프팅 시술이라고 불리는 이 시술법은 PDO(Polydioxanone) 성분의 특수 실을 피부 아래층에 삽입해 피부 자체적으로 콜라겐 생성,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시술법이다. 구체적으로 주름 개선, 얼굴축소, 피부결 개선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으며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되고 있다.
특히 주로 얼굴부위에 사용됐지만, 다양한 길이와 굵기의 실이 제공되면서 필러와 함께 코를 높이는 시술, 레이저와 함께 안검하수를 치료하는 시술, 팔뚝, 복부,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로 시술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대치료를 위한 통증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넓혀져 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 분야에서 인대강화시술의 한 분야로 새롭게 도입, 시도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로 피부 콜라겐 재생 효과에 사용되던 울트라V를 응용한 다양한 시술법과 시술효과가 소개됐다.
이와 관련해 홍남수 듀오피부과 원장은 이 시술과 다른 리프트 시술을 병행할 경우 리프팅 효과는 물론 안면 윤곽이 작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며 이 같은 시술로 V라인 턱선을 만들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안면 윤곽을 축소하는데 수술이 좋은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술과 탄소레이저를 이용해서 수술 없이 안검하수를 치료할 수 있는 HEC 시술법을 소개한 권용현 블룸피부과 원장은 이 시술법은 시술시간이 5~10분으로 간단하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며 칼을 대는 수술 자체에 거부감을 갖는 경우나, 수술 후 인상이 확 바뀌는 것을 우려하거고 자연스럽게 점진적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울트라V라인 시술의 안색 개선, 탄력 증가 등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용 미니피그에 실을 삽입한 후 실 주변 콜라겐 및 성장인자 등의 증가를 조사한 연구의 중간보고도 발표됐다.
윤정현 연세팜스클리닉 원장은 동물실험 결과 삽입된 실 주변으로 콜라겐과 혈관이 생성되는 것이 조직학적으로 밝혀졌을 뿐 아니라 실이 들어간 조직의 성장인자들이 증가되는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트라V 사는 최근 인대파열 등의 손상부위에 녹는 실을 초음파 유도주사 하에 정확히 시술,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고 파열부위를 이어주며 새로운 조직재생이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특수 바늘을 개발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