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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금빛 메치기 준비 끝"
입력 2012-07-24 06:02  | 수정 2012-07-24 14:42
【 앵커멘트 】
전통의 효자종목인 유도는 역대 올림픽에서 9개의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남자 대표팀은 런던올림픽에서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자 유도 대표팀은 이번 런던올림픽에 7개 체급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중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73kg급 세계랭킹 1위인 왕기춘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국제대회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왕기춘 / 유도 국가대표 (-73kg)
- "경기 당일 컨디션, 대진운, 심판운, 하늘이 내려주는 운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단 저의 몫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1kg급 세계랭킹 2위인 김재범도 런던에서 금메달을 예약했고, 100kg급의 황희태는 올해 열린 독일 그랑프리에서 2위에 오르며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희태 / 유도 국가대표 (-100kg급)
- "지금까지 올림픽 준비하면서 인간으로 해볼 수 있는 훈련은 다 해본 것 같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훈련했고 좋은 성적으로 국민께 보답하겠습니다."

대표팀의 정훈 감독은 다른 체급의 선수들도 눈여겨봐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정훈 / 유도 대표팀 감독
- "예전보다는 20~30% 훈련 강도가 높았고, 국제대회에서도 80% 이상 종합 우승을 했기 때문에 런던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금메달이 돼 돌아온다는 신념 아래 선수들은 완벽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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