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철수 “우유부단? 내 삶과 거리있다” 발끈
입력 2012-07-24 00:16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우유부단하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발끈했다.
안 원장은 23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일각에서 우유부단하다. 결단성 없다. 간만 본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MC 김제동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사업가는 우유부단하면 성공할 수 없다”며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보다 경영자로서 시간이 훨씬 길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 같은 큰 회사의 이사회 의장까지 한 것을 따지면 긴 기간동안 의사 결정을 치열하게, 빨리해야 하는 위치에 있었다”며 우유부단은 내 삶과는 거리가 있는 표현 같다”고 발끈했다.

안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첫눈에 반한 부인과의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군 시절 주고받았던 애정이 듬뿍 담긴 연애편지도 공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얼마 전 안 원장이 발간한 저서 ‘안철수의 생각이 사실상 대선출마와 연관된다는 해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날 안 원장의 ‘힐링캠프 출연은 지지율과 인지도 제고를 노린 전략이라는 의견이 컸다.
앞서 안 원장은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TV ‘무릎팍 도사를 통해 본인의 생각과 업적을 전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또 전국 순회 방식인 ‘청춘콘서트를 통해 지지를 이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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