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카눈 소멸…온대 저기압 변질
입력 2012-07-19 12:48 
【 앵커멘트 】
제7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벗어나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었습니다.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한준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
태풍이 한반도를 빠져나갔는데, 그러면 이제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 밤부터 위력을 떨치던 제7호 태풍 카눈은 오늘 오전 8시쯤 내륙으로 진입하면서 급속히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단 4시간 만에 서울과 춘천, 고성을 지나 한반도를 완전히 벗어났는데요.

카눈은 내륙을 가로지르면서 에너지원인 수증기를 받지 못해 약해졌고, 한반도를 빠져나가자마자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 현재 동해상에만 풍랑주의보가 남아 있는 상황으로, 사실상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곳곳에서 내리고 있는 비는 오후 들면서 대부분 그치겠고, 강풍도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나타나지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는 구름이 빠져나가면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