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KSF 다크호스 김중군…'절대강자' 최명길 제치다
입력 2012-07-16 15:37 
국내모터스포츠에서 신예 김중군(아트라스BX)이 또 한번 놀라운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김중군은 15일, 영암 F1 경기장에서 펼쳐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제3라운드에서 풀투피니시(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9월 DM레이싱 소속으로 우승한 후 10개월만의 승리였다. 소속팀 아트라스BX 역시 KSF 출범 후 첫 우승이다.

이는 완벽한 팀 플레이의 결과였다. 2차 예선 결과 1번 (김중군)과 3번 (조항우) 그리드를 차지한 아트라스BX팀은 레이스 내내 완벽한 호흡으로 후속 주자들의 추월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이날 백미는 조항우의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방어였다. 최명길은 조항우의 방어에 고전했지만 18번째 랩에서 조항우를 추월하고 김중군을 맹렬히 추격했다. 최대 2.5초까지 벌어졌던 두 선수의 기록차이는 결승점에서 0.3초까지 좁혀져 긴장감 넘치는 레이싱의 묘미를 선사했다.
KSF 레이스의 한 장면

이 밖에도 이승진(채널A동아일보)이 3위를 기록하며 팀 창단 이후 최초로 시상대에 올랐다. 돌풍의 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역시 장현진이 8위를 기록해 착실히 팀 포인트를 쌓았다

기대를 모았던 한민관(록타이트–HK)와 알렉스(쏠라이트인디고)의 연예인 드라이버 대결에서는 알렉스가 경기를 포기, 한민관(13위)이 판정승을 거둔 셈이 됐다.


이 날 우승으로 김중군은 드라이버 포인트에서 8위에서 5위로 상승하여 시리즈 챔피언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경기 2위를 기록한 최명길은 드라이버 포인트 72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타카유끼 아오끼로 포인트는 20점 차이다.

하지만 라운드 1위 포인트가 25점에 이르고, 언제든 리타이어 할 수 있는 레이싱 상황임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30점 내외의 포인트 격차는 남은 3경기의 결과와 변수에 따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인 만큼 향후 라운드에서의 아트라스BX 팀의 운영전략이 기대되고 있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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