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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런던 출국…"2002년 영광 재현"
입력 2012-07-15 14:35  | 수정 2012-07-15 16:43
【 앵커멘트 】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우리 선수단 중에서 가장 먼저 '결전의 땅' 런던으로 떠났습니다.
주장 구자철은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주간의 국내 훈련을 모두 끝내고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어제 열린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2대 1로 승리한 올림픽팀은 결전지로 떠나기에 앞서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단졌습니다.

▶ 인터뷰 : 구자철 / 올림픽축구대표팀 주장
- "2002년 월드컵 때 제가 경기를 보면서 얻었던 환희와 기쁨, 그런 것들을 이번에 다시 한번 선수로서 재현하고 싶어요."

홍명보 감독은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영국으로 떠나는 만큼 승리의 전주곡을 울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축구가 시작되고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서도 아주 좋은 출발을 해서 모든 종목 선수들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

수비 조직력 보완이 숙제인 올림픽팀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20일 밤 런던에서 열리는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사상 첫 메달을 위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B조에 속한 올림픽팀은 멕시코·스위스·가봉과 조별예선을 벌입니다.

8강에 오르려면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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