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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두 개의 달’, 기분 좋은 출발…상위권
입력 2012-07-13 08:10 

배우 박한별이 세 번째로 도전하는 공포영화 ‘두 개의 달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 개봉한 ‘두 개의 달은 하루 동안 전국 311개 상영관으로 3만747명(누적관객 3만3648명)을 불러 모았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국형 감염 재난 영화 ‘연가시(16만4977명·누적관객 207만8297명)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7만3345명·〃371만6602명)에 이은 순위다.
‘두 개의 달은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을 배경으로, 비밀을 간직한 공포소설 작가 소희(박한별)와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는 석호(김지석), 공포에 질려 두려움에 떠는 여고생 인정(박진주), 미스터리한 인물(라미란)을 통해 시종일관 관객을 몰입시킨다.

한국에서 기존에 있던 공포영화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승에 달이 있다면 저승에도 달이 있고, 달이 두 개 뜬다면 산 자와 죽은 자가 만날 것이라는 설정이다.
한편 ‘두 개의 달과 같은 날 개봉한 연기 잘하는 배우 윤제문의 ‘나는 공무원이다는 하루동안 269개 상영관으로 2만5514명(누적관객 2만9409명)을 모아 4위에 랭크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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