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본회의 개최…박주선·정두언 체포동의안 처리
입력 2012-07-11 14:57  | 수정 2012-07-11 15:01
【 앵커멘트 】
국회 본회의가 곧 열릴 예정입니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박주선,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회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본회의가 시작됐나요?

【 기자 】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늘 본회의는 무소속 박주선,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여야는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고 합의한 바 있는데,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면 체포동의안은 통과됩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이미 1심 선고를 받은 박주선 의원과 수사를 위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두언 의원은 경우가 다르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양당은 체포동의안 처리를 당론으로 정하지는 않고, 의원 개개인의 자유투표에 맡길 방침입니다.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경우 박주선 의원은 곧바로 구속되지만, 정두언 의원은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판가름납니다.


【 질문 2 】
오늘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논란이 됐던 한일 정보보호협정 처리 문제가 다뤄졌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먼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의 의견 수렴을 충분히 하지 못한 데 대해 재삼 죄송하다고 말하고, 협정 처리 과정을 상세히 보고받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은 한일정보협정의 전략적 가치가 무엇이냐며 따져 물었고, 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잘못된 외교안보라인이 필연적으로 몰고 온 사건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또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남북관계가 더 경색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고,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절차와 내용 모두 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저축은행 로비 의혹이 제기된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대검 저축은행 합동수사단의 제일저축은행 수사에서 김 후보자가 39차례 거명됐고, 문제의 인물들과 수십 차례 통화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최재천 의원도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 씨에 대한 조서를 갖고 있는데 직접 김 후보자의 이름을 거명하기 힘드니까 의정부 지검 고위 관계자라는 형식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자신은 청탁성 전화를 하면 면박을 주고 끊는다고 하고, 다운계약서는 신고를 맡겼던 법무사가 기준시가로 신고한 걸 공직자 재산등록 때 실거래가로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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