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대선 출마…"국민 행복에 모든 것 걸겠다"
입력 2012-07-10 20:02  | 수정 2012-07-10 20:43
【 앵커멘트 】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0일) 자신의 두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국민의 행복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 행복을 내걸고 두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습니다.

성장의 열매를 국민이 함께 맛볼 수 있게 하겠다며 국정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
- "이제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확 바꿔야 합니다."

경제 민주화에 대해서는 대기업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과 신규 순환출자 규제를 약속했습니다.

또 소신과 불통은 다르다며, 역으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
- "자신이 바라는 바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옳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출마 선언 현장에는 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빨간 엽서에 담은 국민의 소망을 받고, '행복을 주는 사람'을 함께 불렀습니다.

민주당은 박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에 대해 "공허한 말의 성찬"이었다며 "허무주의의 끝을 보여줬다"고 폄하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박 전 위원장은 내일 충청 지역을 찾는 것으로 대선 주자로서 첫 행보에 나섭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이우진·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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