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 '비박 주자' 고심…야 '민생 행보' 속도
입력 2012-07-07 20:02  | 수정 2012-07-07 20:38
【 앵커멘트 】
후보 등록을 고심 중인 새누리당 비박 대선 주자들의 결단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야당 대선 후보들은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비박 대선 주자들은 후보 등록 시작일인 10일을 전후해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경선 참여로 가닥을 잡았다고 알려진 김문수 경기지사는 10~12일 사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 오전쯤 공식 입장을 밝힐 이재오 의원은 홀로 지리산에서 칩거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경선룰 논의 기구 없이 대선 경선 참여는 없다는 입장인 정몽준 의원은 측근들과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생각을 정리 중입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새누리당 의원 (지난 4일)
- "제가 생각을 며칠간 정리한 다음에 정리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컷오프를 스무날 정도 남겨 둔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은 민생 행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손학규 상임고문은 세계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경제민주화 방안의 하나인 협동조합 창립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이제 우리가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협동조합법이) 12월 1일 발효가 되면 (활성화되면서….)"

정세균 상임고문은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영남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 취재 : 민병조·이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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