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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청담동 빌라, 이자미납 탓 경매 위기?
입력 2012-07-04 19:25 

배우 한채영 부부의 청담동 고급빌라가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놓였다.
부동산중개업체 미소컨설팅 측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채영이 거주하고 있는 청담동 빌라의 채권금융기관인 국민은행이 해당 빌라에 대해 경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매 신청 이유는 이자미납이다. 한채영 부부는 지난 2009년 10월 이 빌라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빌라를 담보로 15억 원 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채영이 구입한 빌라는 공급면적 521제곱미터로 15, 16층을 합친 복층형 최고급 빌라형 아파트였다. 2009년 당시 최고 60억 원에 달했던 빌라는 현재 30~40억원 선에서 매매가 진행되고 있다.
은행 측이 경매 신청을 취하하지 않을 경우 법원은 2~3개월 동안 권리분석을 통해 감정가를 정하고 경매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한채영의 남편 최동준 씨의 경제력 등을 감안해 실제 경매가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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