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귀신 들린 정신병원 ‘그레이브 인카운터’, 포스터만으로 섬뜩
입력 2012-07-04 15:40 

귀신이 들린 정신병동의 실제 이야기 ‘그레이브 인카운터(감독 비셔우스 형제·수입 루믹스미디어)가 올 여름 섬뜩한 공포를 전할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
8월 개봉 예정인 ‘그레이브 인카운터는 50여년 간 폐쇄됐던 공간인 정신병원을 무대로 관객들이 공포를 느끼기 직전의 순간을 담은 포스터를 4일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여인이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정신병원에서 뒤돌아 서 있다. 사연을 짐작할 수도 없고, 표정을 읽을 수도 없는 뒷모습의 주인공이 섬뜩한 기운을 전한다.
가장 공포스런 피사체를 포착한 포스터는 ‘그레이브 인카운터 속 당사자인 TV리얼리티쇼 진행자의 시선을 통해 1인칭 체험 공포의 진수를 담았다. 또 1963년 폐쇄, 2005년 촬영, 2012년 테잎 공개” 라는 카피와 그들이 남긴 마지막 기록, 그리고 충격적인 실체” 라는 카피는 과연 정신병원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레이브 인카운터는 귀신들린 공간을 체험하는 ‘TV 리얼리티쇼 팀이 50여년간 폐쇄됐던 정신병동을 취재하다 전원 실종된 후, 복원된 영상을 다룬 미스터리 공포실화다. 3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웨스턴스테이드 정신병원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1930년대 성행했던 ‘전두엽 절제수술 희생자들의 한이 서린 공간 공포를 재창조해내며, 공포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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