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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김현수, 서로 욕설하며 삿대질 '충격'
입력 2012-07-04 08:56  | 수정 2012-07-04 09:01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기아 나지완과 두산 김현수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기아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의 스콧 프록터는 나지완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초구를 던져 나지완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이에 흥분한 나지완은 프록터를 향해 걸어갔고 양 팀 선수들의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지만 선수들의 만류로 상황은 마무리 됐습니다.

이후 나지완이 2루로 진루하자 이번에는 신일고 선후배 사이인 김현수와 신경전이 벌어져 서로에게 욕설을 섞어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두 선수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서로에게 다가갔지만 다른 선수들의 만류로 상황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지완 왜 그랬을까?”, 프록터가 빈볼 던진 게 문제였다”, 김현수가 나지완보다 후배인데 너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기아를 5:4로 이겼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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