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말대꾸한다" 후배들 때려 숨지게 한 60대 구속
입력 2012-07-04 05:38 
경기 김포경찰서는 말대꾸한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61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월 20일 밤 10시쯤 김포시 양촌읍 한 원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 56살 A 씨와 50살 B 씨가 욕을 하자 이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뒤 '원룸을 우연히 방문했다가 두 사람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박 씨 신고를 받고 수사해 왔습니다.
조사 결과 박 씨는 사건 당시 함께 있었던 여자친구 남동생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