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포토라인'에 선 대통령 친인척·측근
입력 2012-07-04 05:02  | 수정 2012-07-04 05:56
【 앵커멘트 】
이상득 전 의원까지 구속되면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이 모두 사법처리되게 됩니다.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의 잇단 비리 정수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꼽히던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그리고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가장 먼저 구속된 사람은 천신일 회장입니다.

2010년 대우조선 협력사 대표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 등과 함께 47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은 두달 전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가 유력해 대통령 핵심 3인방이 모두 사법처리 대상이 된 셈입니다.


또 왕 차관으로 불리던 박영준 전 차관은 파이시티 로비와 민간인 불법사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저축은행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은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과 불법사찰 몸통을 자처한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도 사법처리된 측근 실무진입니다.

여기에 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 김재홍 씨와 사촌언니 김옥희 씨도 각각 청탁과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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