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안부 할머니들, '말뚝테러' 일본인 고발
입력 2012-07-04 05:01  | 수정 2012-07-04 07:29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말뚝을 설치한 일본인을 오늘(4일) 검찰에 고발합니다.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 소속 할머니 8명은 오늘(4일) 수요집회에 앞서 스즈키 노부유키 씨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눔의 집과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국제평화인권센터, 시민 1천여 명도 고발장을 함께 낼 예정입니다.
할머니들은 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스즈키 노부유키 씨의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신청서도 낼 계획입니다.
앞서 스즈키 노부유키 씨는 지난달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과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 앞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말뚝을 세운 뒤 동영상을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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