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아용품 시장 '쑥쑥'…불황 무풍지대
입력 2012-07-03 20:03  | 수정 2012-07-03 21:41
【 앵커멘트 】
요즘 업종을 가리지 않고 불황의 그림자가 짙습니다.
하지만 불황 무풍지대도 있는데요, 유아용품 시장만큼은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우유회사가 설립한 유아동복 제조업체.

최근 3년 동안 매출은 3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의류에 이어 선보인 한방 영유아 스킨케어 또한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 인터뷰 : 한창희 / 궁중비책 매니저
- "상반기 동안 전년 대비 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에는 두배 이상의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됩니다."

한 아이만 낳아 잘 키우자는 '골든 맘'의 증가는 유아용품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버팀목입니다.


▶ 인터뷰 : 이지연 / 수원시 권선구
- "귀하게 키우다 보니까, 제가 쓸 것을 아껴서 아이에게 더 투자하는 쪽이고…"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의 진출이 잇따릅니다.

▶ 인터뷰 : 조규식 / 유한킴벌리 차장
- "실내외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갖고 있습니다. 향후 2015년까지 약 200개의 점포를 출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남수 / 크록스코리아 대표
- "아이들 용으로 어패럴이 준비돼 있는데, 하반기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통 마진을 줄여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파고듭니다.

▶ 인터뷰 : 정우진 / 티피토피 마케팅 팀장
- "대형 할인점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론칭이후 3개월 동안 8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마다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깔리고 있지만, 유아용품 시장은 그 그림자를 비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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