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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억 횡령' 6급공무원 내일 영장
입력 2006-08-31 22:17  | 수정 2006-08-31 22:17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국고에서 2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건설교통부 6급 공무원 최모(33)씨에 대해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영범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은 감사원으로부터 피의자 신병과 조사기록을 넘겨받아 긴급체포상태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일 오전에 수사 상황을 보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최씨의 횡령 규모가 거액이고 횡령액도 갈수록 커진 점과 정상적 문서 결재조차 없이 돈을 빼돌린 사례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최씨의 상급자 등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배후도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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