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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차 살펴보니…BMW·뉴 쏘렌토R ‘공습경보’
입력 2012-07-03 18:55 
7월, 수입차 브랜드들이 다양한 신차를 선모이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유럽 브랜드 중 BMW코리아는 신형 3시리즈 가솔린 모델과 5시리즈 투어링, 5시리즈 하이브리드, M5, 640i 그란쿠페, 신형 X6 M 등 6개의 신차를 선보인다.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은 DS3에 이어 DS4 1.6 e-HDI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상급 컨버터블 모델인 XKR-S를 출시한다.

미국 브랜드는 중 포드코리아는 신형 이스케이프를 선보이며, 크라이슬러코리아는 고성능 모델인 크라이슬러 300 SRT8과 지프 그랜드체로키 최상위 트림인 오버랜드 서밋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브랜드는 한국도요타가 렉서스 GS450h와 RX450h를 출시한다.


국산 브랜드는 쌍용차 로디우스 유로가 지난 1일 출시됐으며, 10일에는 기아차 뉴 쏘렌토R이 공개된다. 현대차는 상품성을 개선한 2013년형 아반떼와 쏘나타를 판매할 예정이다.

◆ BMW코리아, '한-EU FTA' 날개달고 물량 공세…시트로엥 DS4, 재규어 XKR-S 출시

이달 1일부터 한-EU FTA 체결 2주년을 맞아 유럽산 수입차에 부과되는 관세가 3.2%로 떨어졌다. 이에 BMW코리아는 전 차종의 가격을 평균 1.4% 내리는 한편, 6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대대적인 물량 공세에 펼친다.

BMW코리아는 3일, 신형 3시리즈의 가솔린 모델인 320i와 328i를 출시했다. 3시리즈 가솔린 모델 전 라인업에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스텝트로닉 자동 8단 변속기, 에코프로/ 컴포트/ 스포츠 등 총 3개 모드 선택이 가능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을 갖춰졌다. 또,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 지능형 경량 구조와 저항을 줄인 런플랫 타이어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

BMW 3시리즈 가솔린 모델

BMW 신형 3시리즈 가솔린 모델은 5개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320i 4580만원, 320i 모던 라인 5110만원, 스포츠 라인 5240만원, 럭셔리 라인 5350만원이다. 328i는 5240만원이다.

또,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5시리즈 투어링과 5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 신형 M5, 640i 그란쿠페, 신형 X6 M도 이달 중 출시된다.

한불모터스는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시트로엥 DS4 1.6 e-HDI를 출시하며, 재규어랜드로버는 역대 재규어 양산차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인 XKR-S을 5대 한정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 크라이슬러코리아, 고성능·최고급 모델 출시…포드 신형 이스케이프도

크라이슬러코리아는 300C의 고성능 버전인 300 SRT8을 출시한다. 300 SRT8에는 6.4리터급 V8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65마력, 최대토크 64.2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4.0초만에 도달한다. 외관 디자인은 라디에이터그릴과 휠을 블랙크롬으로 도금했으며 하부의 공기흡입구의 모습도 스포티하게 변했다. 헤드램프도 블랙레젤형으로 변경됐다.

크라이슬러 300 SRT8

지프 그랜드체로키 최상위 트림인 오버랜드 서밋도 출시된다. 사이드미러와 안개등 커버는 크롬으로 되어 있으며, 라디에이터그릴 내부는 크롬 메쉬글릴로 바뀌었다. 중앙에는 어댑티브 쿠르즈 컨트롤 기능 및 전방 추돌 감지 경보가 가능한 적외선 렌즈가 장착됐다. 실내는 최고급 가죽시트가 옵션으로 적용됐다.

포드코리아는 신형 이스케이프를 출시한다. 기존 2.5터급 엔진을 1.6 및 2.0리터급 엔진으로 다운사이징 해 연비효율을 높였다. 신형 이스케이프의 판매 가격은 3000만원대로 알려졌다.

◆ 한국토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로 승부수

한국도요타는 이달 렉서스 신형 GS450h와 신형 RX450h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신형 GS450h의 가격은 8150만원, 신형 RX450h 수프림과 익스큐티브 모델의 가격은 각각 8000만원과 8607만원이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각각 800만원, 1000만원 인하된 것이다.

렉서스 RX450h

GS450에는 3.5리터급 V6 엔진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해 시스템 출력 343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5.6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11km/h다. 연비는 기존 GS350 모델 대비 20%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RX450에도 3.5리터급 V6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시스템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32.3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6.4km/l 수준이다.

◆ 기아차 뉴 쏘렌토R 출시…쌍용차 로디우스 유로, 현대차 2013년형 아반떼·쏘나타

기아차는 오는 10일, 뉴 쏘렌토R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뉴 쏘렌토R의 외관은 기아차 K시리즈의 디자인 콘셉트가 최대한 반영됐다. 전면부의 헤드램프에는 LED 포지셔닝 램프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안개등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었다. 코너링 램프도 적용됐으며 범퍼의 디자인도 달라졌다.

또, 앞범퍼 좌·우에는 각각 3개씩 총 6개의 음파센서가 장착됐다. 이는 주차조향보조시스템이 적용된 것으로 예상돼, 기존 유압식 스티어링에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으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파워트레인은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뉴 쏘렌토R

쌍용차는 지난 1일 친환경 엔진을 새롭게 장착한 로디우스 유로를 출시했다. 로디우스 유로 렉스턴W와 동일하게 e-XDi200 LET 디젤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일상 주행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엔진회전수(1500~2800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도록 제작됐다.

로디우스 유로에는 벤츠 5단 E-Tronic 자동변속기를 장착돼 안락한 승차감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국내 MPV 중 유일하게 4륜구동 기술이 적용됐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 2WD 모델 12km/l, 4WD 모델 11.3km/l다.

현대차는 편의사양과 상품성을 개선한 2013년형 아반떼와 쏘나타를 출시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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