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편의점에서 웃으며 '강도 돌변'
입력 2012-07-03 16:40  | 수정 2012-07-04 06:26
【 앵커멘트 】
호주의 한 편의점에 웃으며 들어와 태연하게 돈을 뺏어가는 여성 강도의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호주 무역장관은 생방송 인터뷰 중 노래를 부르는 돌발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라 밖 화제,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호주의 한 편의점.

한 여성이 미소를 지으며 안으로 들어옵니다.

인사성 밝은 손님인 듯했는데, 계산대로 와서 본색을 드러냅니다.

▶ 인터뷰 : 위블렌 / 호주 퀸즐랜드주 경찰
- "강도를 계획한 용의자는 갑자기 계산대로 와서는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했습니다."

당당하고 태연하게 돈을 꺼내는 여성.


편의점 직원에게 흉기까지 휘두르고 달아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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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과 생방송 인터뷰 중이던 호주 무역장관이 갑자기 노래를 부릅니다.

▶ 인터뷰 : 에머슨 / 호주 무역장관
- "화이앨라 지역 주민들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화이앨라가 망한다는 얘기는 TV에 안 나와요, 안 나와요~ 놀랍게도 말이죠~"

공장도시 화이앨라가 탄소세 때문에 파탄에 이를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한 반박입니다.

호주 정부는 이번 달부터 탄소 배출량 1톤당 우리 돈 2만 7천 원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해 국민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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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히는 거위 간 요리 '푸아그라'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맛볼 수 없게 됐습니다.

주 전역에서 푸아그라의 생산과 판매가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거위의 식도에 튜브를 꽂아 강제로 사료를 먹여 만드는 푸아그라는 오랫동안 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켜왔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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