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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비디오 아트' 상영
입력 2006-08-31 19:47  | 수정 2006-08-31 19:47
최첨단 예술 '비디오 아트'가 영화관 안으로 성큼 들어왔습니다.
영화관 CJ CGV가 마련한 행사인데, 예술과 대중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관객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화면을 가득 메운 꽃밭 한가운데 무장한 병사가 위장한 채 서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순수를 상징하는 꽃 사이의 무장군인은 천사일까 아니면 적일까.

육중한 몸매의 보잉 747이 마치 전투기처럼 에어쇼를 펼치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무너집니다.

인터뷰 : 류호열 / 작가
- "거대하다고 느낀 747 비행기가 현실속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컴퓨터를 통해...약간의 재미도 주면서."

CJ CGV가 9월 한달동안 전국 37개 영화관 284개 스크린을 통해 비디오 아트 페스티발을 개최합니다.

미술 전시기획사 로렌스 제프리스와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30-40대 젊은 작가 8명이 내놓은 10개 작품이 소개됩니다.

다소 생소한 예술이지만, 관객들은 영화가 상영되기에 앞서 30초의 짧은 시간을 통해 작품들을 감상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인터뷰 : 황규배 / CGV 마케팅실장
- "고객들에게 차별화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CJ CGV는 올초 영화관에서 공연을 상연할 수 있는 CGV 라이브관을 도입해, '발칙한 미망인'과 '거울공주와 평강이야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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