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 '비' 소강 상태..가뭄 해갈 부족
입력 2012-06-30 13:12  | 수정 2012-06-30 13:53
【 앵커멘트 】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랜만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조금이나마 가뭄이 해소되길 기대해 보겠는데요.
호남지역 날씨 상황 최용석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용석 기자
(네 광주입니다.)


【 질문 1 】지금 비가 계속 오고 있나요?

【 기자 】
네, 현재 광주전남은 이른 아침부터 비가 그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오전 9시까지 강수량을 보면 지리산 피아골이 39.5mm, 완도 보길도가 36.5mm, 광양시가 23.5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많은 농민이 가뭄 해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뭄을 해소하기에 이 지역에 내린 비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광주전남 농민들도 이른 아침 논과 밭에 나가 마른 땅에 내린 비를 반겼습니다.

하지만 마른 땅에 갑작스런 폭우가 내리면 땅이 무너져 피해가 올 가능성이 있어 농민들은 폭우 피해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104년 만에 기록적인 가뭄을 해소하기엔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농촌지역 농업용수와 생활용수의 부족을 만회하려면 앞으로도 약 100mm 정도의 비가 더 와야 한다고 밝혀 단순히 이번 짧은 장마로 가뭄 해갈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yskchoi@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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