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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일부다처집단 수장 범죄 행각 드러나
입력 2006-08-31 10:27  | 수정 2006-08-31 10:27
미국에서 체포된 일부다처주의자의 범죄 행각이 속속 드러나면서 미국 사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바다주에서 붙잡힌 워런 스티드 제프스는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세 명의 아내를 둬야 한다고 주장하며 약 80명의 아내와 무려 250여 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프스는 미성년 성폭행 등 각종 성범죄, 그리고 미성년 소녀들과 중년 남성들 간의 결혼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프스는 이른바 근본주의 모르몬교, 즉 근본주의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수장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고든 힝클리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회장은 현재 일부다처제를 시행하는 집단들은 교회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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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 마을의 얕은 개울에서 수상 축구시합이 열렸습니다.

한 여름 더위를 쫓기 위해 지난 100년 간 매년 이맘때 열려온 이 축구 시합의 참가 선수들은 승부보다는 물놀이를 즐기기에 더 열심입니다.

시합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선수들이 이번에는 관중들에게 물세례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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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앤드류 존스가 이 경기 자신의 두번째 홈런 포를 쏘아 올립니다.

자신의 홈런 아치를 구경하는데 정신이 팔려 있던 존스, 1루 부근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집니다.

덕아웃의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는 폭소가 터졌습니다.

이 경기에서 역시 두 개의 홈런을 친 배리 본스, 관중에게 끼고 있던 장갑을 선사하는 멋진 매너까지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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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2일부터 벌어지는 미국과 유럽간대항전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미국팀이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등 역대 최강의 멤버로 구성된 미국팀은 무엇보다 선수들간에 팀웍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 타이거 우즈 / 라이더컵 미국 대표
-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이 연습하면서 서로 화합하며 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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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열린 세계 수중하키 대회, 뉴질랜드와 네덜란드의 결승전.

잠수한 채 퍽을 다투는 선수들, 아이스하키나 필드 하키에 못지 않은 몸싸움을 보여줍니다.

뉴질랜드가 네덜란드를 5-3으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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