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새누리 경선룰 논의 봉쇄 안타까워"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룰이 사실상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원하는 일정과 방식으로 결정된 데 대해 "경선룰에 대한 논의 자체가 봉쇄되고 거부되는 상황은 여야를 떠나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손 고문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모든 것이 박 전 위원장의 말 한마디로, 눈치 하나로 결정되는 권위주의적 의사결정 구조와 리더십이 우리나라 정치를 책임졌을 때 국민 전체가 갑갑한 정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 고문은 "30년, 40년 전의 권위주의적 리더십과 아버지의 눈으로 우리 사회를 봐선 안 된다는 이야기를 박 전 위원장에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