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울증 앓던 40대…아파트 10층서 자살 소동
입력 2012-06-26 04:27  | 수정 2012-06-26 07:26
【 앵커멘트 】
우울증을 앓던 40대 여성이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서울 대모산에서 불이 나 산림 2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순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아파트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밧줄을 내려 이 여성을 구조합니다.

어젯(25일)밤 11시 50분쯤 부산 명지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46살 황 모 씨가 50분 동안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흰 연기가 산을 뒤덮습니다.

시뻘건 불이 치솟자 소방대원이 호스로 물을 연신 뿌립니다.

어제(25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자곡동 대모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산림 2백 제곱미터를 태운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문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이 산소마스크를 씌워 사람들을 구조합니다.

어제(25일) 오후 3시쯤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 나 방에 갇혀 있던 지 모 씨 등 3명이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TV에서 누전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