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반기 기대 크다
입력 2006-08-30 18:52  | 수정 2006-08-30 18:52
경험과 비용상의 문제로 중소형 코스닥 기업들이 기업설명회를 직접 개최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 기업들을 위해 올초부터 증권선물거래소가 직접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6번째를 맞은 코스닥 우수기업 합동IR 현장을 이무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대회의실.


넓은 회의실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일반투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쉽게 만나기 힘들었던 코스닥 기업의 합동 IR이라 관심은 더욱 컸습니다.

먼저, 반도체와 LCD의 부품 소재를 만드는 솔믹스의 차례.

인터뷰 : 이재정 / 솔믹스 상무이사
"올 하반기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실리콘 잉곳 사업을 토대로 이번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수익구조가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7억원을 투자하는 등 모두 100억원에 가까운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5년안에 1천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사실 솔믹스라는 이름 보다는 에스엔티라는 이름이 아직은 더 익숙합니다.

비싼 실리콘을 사와서 가공하던 회사에서 소재부터 직접 생산하는 회사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는 회사 이름에도 묻어납니다.

다음은 올해 초 상장한 핸드폰 회로기판 제조업체 뉴프렉스.

주가는 상장때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나있지만 하반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 차경순 / 뉴플렉스 상무
"상반기 LG전자 중심에서 하반기에는 LG전자가 아닌 다른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과 샘플 개발이 완료되었으면 해외 일본에서는 TMD에 대한 양산이 많은 물량으로 올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점인 동시에 단점으로 꼽혔던 LG전자에 대한 매출의존도를 크게 줄이고 해외 매출 확대에 따른 다변화를 꾀했습니다.

이런 점들을 바탕으로 뉴프렉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3%나 높여 잡은 550억원으로 발표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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