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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방송컨퍼런스, 코엑스에서 개막
입력 2006-08-30 14:32  | 수정 2006-08-30 14:32
기술의 발달과 함께 요즘 방송과 통신의 융합 논의가 활발한데요.
이른바 방통 융합시대의 현황과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국제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코엑스에서 개막됐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세계 20여 개국의 주요 방송ㆍ통신 전문가 84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정책방향과 IPTV, DMB 등 뉴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전망해보기 위해섭니다.

특히, 방송과 통신의 융합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시되는 정책 대안들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민희 / 방송위원장 직무대행
-"방송융합시대의 정책과 발전전략, 콘텐츠교류와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전략 등이 주요세션이다."

'향후 5년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슈나이더 독일 미디어청장은 점차 개인화, 글로벌화, 디지털화 되고 있는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독일의 방송통신 융합규제와 법체계를 소개했습니다.

행사 둘째날 마련되는 '디지털 수퍼패널' 세션은 영국 BBC 월드 대표 등 주요국 6명의 미디어 정상들이 융합시대 콘텐츠 산업의 발전방향과 미래 환경 대응전략을 집중 논의합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거대 시장 인도와 중국을 비롯해 '텔레노벨라'로 전세계 안방극장을 점령한 중남미, 두바이를 중심으로 미디어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아랍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소개하는 장이 마련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은 최근 출범한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에도 전달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최민희/ 방송위원장 직무대행
-"BCWW에서 이뤄지는 정책대안과 고민들이 방통융합추진위에 수렴돼 구체적인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

같은 기간동안에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방송영상견본시에서는 세계 각국의 방송영상컨텐츠가 소개되고, 최신 미디어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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