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 크게 올라 더워…동해안 저온현상

<1> 어제부터 남부지방, 비가 꽤 많이 오고 있습니다.
이 비는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동해안 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또 한 번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경기북부와 경북내륙 일부 지방에도 대기불안정으로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2> 어제부터 많이 내렸던 비 덕분에 남부지방의 메마름은 좀 해소됐죠.
하지만 중부지방의 가뭄은 여전합니다.
게다가 오늘도 낮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특히 서울과 이천은 32도까지 오르면서 서쪽지방은 고온현상이 나타나 상당히 덥겠는데요.
반면, 동해안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저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이더> 현재 제주 부근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고 있는데요,

<일기도> 오늘 중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기상도> 따라서 중부지방은 구름많겠고요,
남부지방은 오후가 되면 비는 점차 그치겠는데요.
다만 동해안 지방은 흐리겠고 오후에도 한두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현재 기온 20도 안팎입니다.
서울이 21.5도, 전주 20.6도 보이고 있는데요.

<최고> 한낮에는 서울이 32도, 전주와 광주 29도까지 올라 대체로 어제보다 높아 덥겠지만 동해안 지방은 저온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주간> 당분간 별다른 비소식은 없지만 낮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더운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최승미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