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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 전기차 내년 초 출시…가격은 약 4400만원
입력 2012-06-18 16:46 
르노삼성이 SM3 전기차를 내년부터 일반인에게 판매한다.

르노삼성은 17일, 환경부와 공공기관에 SM3 전기차인 SM3 Z.E. 판매를 시작하며 일반인 대상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3 Z.E.는 르노가 개발한 100%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준중형 전기차다. SM3 Z.E.의 가격은 6391만5000원이지만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15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들의 추가적인 세제지원금을 합치면 약 2000만원 할인이 가능해 일반 소비자들은 약 440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또, 르노삼성 측이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리스'제도를 이용하면 배터리 가격인 1350만원 가량의 초기 부담금이 줄어들어 차량 가격은 3000만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내년 초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 예정인 르노삼성 SM3 전기차(SM3 Z.E.)

SM3 Z.E.에는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23.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70KW)와 리튬-이온 배터리(24KW)를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약 18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135km다. 일반 가정용 전원(220V, 16A)을 이용한 완충시간은 약 6~8시간이다.

게다가 SM3 Z.E.는 자동차 배터리를 휴대전화 배터리처럼 교체할 수 있는 '퀵 드롭' 방식도 사용하고 있어 3~5분이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배터리를 리스로 할 경우 유지·보수·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며, 신차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면서 1회 충전(약 2400원)으로 최대 180km 가량 주행이 가능한 만큼, 6년 주행 시 배터리 가격에 해당되는 1400만원의 연료비가 절약된다(1년 2만km 주행 시)”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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