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포커스] 홍익표 "남북관계법 시대에 맞게 고쳐야"
입력 2012-06-16 06:02  | 수정 2012-06-16 16:07
【 앵커멘트 】
19대 국회에서 활동이 주목되는 의원을 조명해보는 시간입니다.
북한 전문가로 활동하다 이번에 서울 성동을 지역에서 당선된 홍익표 의원을 윤석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홍익표 국회의원 사무실.

홍 의원을 포함한 10여 명의 지역운영위원은 점심도 거른 채 머리를 맞댔습니다.

마장동 축산물시장에 대형 축산유통센터가 들어서 지역 상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민원에 대해 상의하고 있는 겁니다.

홍 의원은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구한 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상인들을 직접 만나 상황을 묻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 "이 지역(마장동 축산물시장)이 갖는 중요성 즉, 소상인들의 삶의 터전이고 또 성동구의 역사와 서민의 애환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현대화와 활성화에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일하고자 합니다."

홍익표 의원은 자타가 인정하는 북한 전문가입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전문 연구원과 통일부 정책보좌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를 거치며 20년 가까이 북한과 통일문제만 전문적으로 다뤄왔습니다.

전문성을 살려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희망하는 홍 의원은 현 정부의 대북 강경기조로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남북회담 복원과 경제협력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기본법, 남북교류협력법 등을 시대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하는 것도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대북 전문가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약하게 된 홍익표 의원은 주중엔 여의도, 주말엔 지역구에서 발품을 팔겠다고 다짐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