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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마감
입력 2006-08-30 06:42  | 수정 2006-08-30 06:42
간밤의 뉴욕증시 마감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기침체 우려가 줄어들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강상구 기자.

질문 1)
하락세로 시작했지만, 결국 상승 마감했죠?

답)
간밤 뉴욕증시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7.93포인트, 0.16% 상승한 11,369.9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1.60포인트, 0.54% 오른 2,172.30을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 역시 2.50포인트, 0.19% 상승한 1,304.28을 기록했습니다.

거래소 거래량은 20억9천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5억5천740만주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거래소에서는 2,11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169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나스닥도 상승 종목이 1,812개로 하락 1,160개보다 많았습니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당초 하락으로 출발했습니다.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탓입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이번 달 소비자신뢰지수는 9개월 만에 최저수준인 99.6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이 장을 상승으로 반전시켰습니다.

FOMC는 의사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현재의 성장추세를 밑돌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또 과도한 통화긴축의 위험성을 우려하면서, 그동안 금리 인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중단했습니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걱정을 상당 부분 덜어준 셈인데, 이 대목에서 투자자들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질문 2)
특징주 몇가지 정리해 주시죠.

답)
미국 정부가 원유와 가솔린 시장 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석유 메이저 BP는 1.5% 떨어졌습니다.

BP는2003년과 2004년 장외시장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데, 최고경영자 존 브라운의 법정 증언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지난 93년 홍콩 재벌인 케리그룹과 합작 설립한 보틀링업체 케리 비버리지의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1.0% 올랐습니다.

보잉은 3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장 초반 상승했지만, 1.3%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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