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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국 정부와 차세대 이동통신 협력
입력 2006-08-29 18:12  | 수정 2006-08-29 18:12
SK텔레콤이 중국 정부와 3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과 중국 정부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개발을 위해 개발센터도 세우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SK텔레콤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TD-SCDMA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했습니다.


TD-SCDMA는 중국 정부가 자체개발한 3세대 이동통신 표준 규격으로 CDMA2000, WCDMA와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SK텔레콤은 MOU 체결을 계기로 TD-SCDMA 기술은 물론 4세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내년까지 한국 분당지역에 'TD-SCDMA 실험국'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중국에 'TD-SCDMA 연합서비스 개발 센터'를 설립해 서비스 개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SK텔레콤과의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신배 사장도 이번 제휴가 우리나라 IT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IT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김신배 / SK텔레콤 사장
-"중국의 커다란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잘 결합된다면 세계 IT통신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전까지 TD-SCDMA 기술 기반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제휴는 SK텔레콤은 물론 TD-SCDMA기술을 개발중인 삼성전자, 팬택계열 등 장비와 단말기 제조업체들에게도 중국 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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