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과 기술을 함께…그린에너지전 개막
입력 2012-06-12 05:02  | 수정 2012-06-12 06:09
【 앵커멘트 】
기술 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환경 보호인데요.
이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총망라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편안한 느낌의 색상부터 현대적인 디자인까지.

얼핏 보면 평범한 인테리어 전시장 같지만 이곳 제품들의 재료는 모두 스티로폼입니다.

▶ 인터뷰 : 최주섭 /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부회장
- "수소와 탄소로 구성돼 있어서 태운다 하더라도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고 프레온가스가 아니기 때문에 오존층 파괴나…."

세계 21개국 306개 업체가 참여한 환경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 막을 열었습니다.

스티로폼 인테리어와 같은 친환경 제품 2,000여 종이 전시됩니다.


크기를 30분의 1로 줄인 정수기, LPG 연료를 엔진에 직접 분사해 배출가스를 크게 줄인 친환경자동차도 새롭게 선을 보였습니다.

산성화 정도를 조사하는 PH미터 부스에선 알칼리성 음료와 오렌지 주스, 커피의 산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산도가 가장 높은 것은 예상 밖으로 알칼리 음료였습니다.

알칼리 음료는 체내로 섭취돼야만 알칼리성으로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된 학생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 인터뷰 : 이인성 / 중학생
- "알칼리 음료는 염기성일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산성으로 나와서 놀랐어요."

목요일(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환경 관련 무료 법률상담과 녹색기업에 대한 취업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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