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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레바논 잡고 2연승 간다
입력 2012-06-11 19:06  | 수정 2012-06-11 22:19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내일(12일) 레바논과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 밀집 수비를 뚫고 지난 토요일 카타르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다는 각오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카타르를 대파한 대표팀의 2차전 상대는 피파 랭킹 143위의 약체 레바논입니다.

오는 9월과 10월 강호 우즈베키스탄과 이란, 원정 2연전에 나서는 대표팀으로선 레바논을 꺾고 2연승을 거둬놓아야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지난해 대표팀에 충격의 패배를 안겨줬지만, 우리 안방에서는 0대 6으로 대패했던 레바논은 이번에 수비를 두텁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팀은 카타르전에서 2골을 넣은 이근호와 2개의 도움을 올린 김보경, 양 날개가 밀집수비를 흔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 대표팀 감독
- "사이드쪽에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줬고 어느 시간대까지 실점 안 하고 정상적인 경기를 한다면 상대를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강희 감독은 카타르전에서 부진했던 이동국에게 또 한 번 최전방 공격수로 맡겨 '원조 중동 킬러'로서 면모를 되찾길 바랍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반드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서 '축구가 이렇게 재밌다'는 것을 자주 보여줄 수 있도록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카타르전에서 나타난 수비조직력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힌 대표팀이 또 한 번 대승으로 브라질행 발걸음을 가볍게 할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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