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대선 후보 경선관리위원회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비박계 대권주자들은 경선 불참을 시사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전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선관리위원회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경선룰을 먼저 합의하고 나서 관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오, 정몽준 의원 등 비박계 주자들의 요구를 거부한 것입니다.
완전국민경선제 대해 친박계 의원들은 최고위원회에서도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정당정치 당원 권리 없는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서는 문제 있다고 소신 가져왔습니다."
선거 관리위는 모두 13명이지만, 12명만 확정되고 유일한 비박계인 심재철 의원이 추천한 1명은 비박 주자들의 의견수렴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심 의원이 유보했다는 후문입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예비후보 얘기 들을 창구 마련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황 대표에게 말씀도 드렸는데 주말 사이에 어그러졌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8월21일인 대선 후보 선출일을 맞추려면 시간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비박 주자들의 경선 불참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들은 대리인을 통해 "경선 룰이 확정된 이후에 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상태입니다.
▶ 스탠딩 : 김희경 / 기자
- "이른바 비박 주자들이 당 지도부에 대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 일각에서는 경선이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대선 후보 경선관리위원회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비박계 대권주자들은 경선 불참을 시사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전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선관리위원회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경선룰을 먼저 합의하고 나서 관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오, 정몽준 의원 등 비박계 주자들의 요구를 거부한 것입니다.
완전국민경선제 대해 친박계 의원들은 최고위원회에서도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정당정치 당원 권리 없는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서는 문제 있다고 소신 가져왔습니다."
선거 관리위는 모두 13명이지만, 12명만 확정되고 유일한 비박계인 심재철 의원이 추천한 1명은 비박 주자들의 의견수렴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심 의원이 유보했다는 후문입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예비후보 얘기 들을 창구 마련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황 대표에게 말씀도 드렸는데 주말 사이에 어그러졌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8월21일인 대선 후보 선출일을 맞추려면 시간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비박 주자들의 경선 불참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들은 대리인을 통해 "경선 룰이 확정된 이후에 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상태입니다.
▶ 스탠딩 : 김희경 / 기자
- "이른바 비박 주자들이 당 지도부에 대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 일각에서는 경선이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