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00만 돌파 ‘후궁’, 조여정 노출 재평가 되나
입력 2012-06-11 10:55 

배우 조여정의 파격 노출로 주목을 받은 ‘후궁: 제왕의 첩의 질주가 무섭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후궁: 제왕의 첩(감독 김대승)은 지난 주말인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스크린 622개에서 38만5,81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98만7,620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궁: 제왕의 첩은 10일 ‘마다가스카3에 발목을 잡혀 2위로 주춤했지만 약 2,000명 정도의 관객 수 차이로 1위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미치지 않고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궁 이야기를 담은 ‘후궁: 제왕의 첩은 올해 개봉한 어떤 노출 작 보다도 무서운 속도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새 신부 박시연의 노출로 화제가 된 ‘간기남을 필두로 ‘은교, ‘돈의 맛 등 노출 작이 줄줄이 미적지근한 성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후궁: 제왕의 첩이 가장 빠른 시간에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후궁: 제왕의 첩은 주연 조여정이 ‘방자전이 변신이었다면 ‘후궁은 성숙”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노출 뿐만 아니라 감정, 눈빛, 작품 해석력 등 완성도 면에서도 남다른 애착과 노력을 쏟은 작품.
앞서 개봉한 노출 작들이 탄탄한 스토리, 뚜렷한 메시지 없이 스타 여배우의 노출만을 내세워 도마에 오른 가운데 ‘후궁; 제왕의 첩이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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