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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나가수’,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나가지 않을 것 ”
입력 2012-06-11 09:01  | 수정 2012-06-11 10:40

국민스타 이승기(25). 언젠가부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게 됐지만 돌이켜보면 그는 2004년, 고교생의 나이에 전국의 여심을 들끓게 한 사로잡은 곡 ‘누난 내여자니까의 주인공이다.
가수로 먼저 데뷔했지만 이후 발을 내디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기에 지금은 연기자 혹은 방송인 이미지가 강해진 이승기. 그는 장안의 화제 MBC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 출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이승기는 만약 ‘나가수에 출연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나가수는 물론, KBS 2TV ‘불후의 명곡2 역시 나가지 않을 것이라 했다.
이유는 뭘까. 그는 ‘나가수는 물론 노래 잘 하는 분들이 출연하고 계시지만 이미지도 굉장히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나는 가수 활동에만 매진하고 있지 않다 보니 진짜 내 영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그냥 음악 프로그램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지만 ‘나가수나 ‘불후2는 100% 잘 한다는 확신이 없다”며 내가 보여줄 수 있는 패턴의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가수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드라마 ‘더킹 투하츠를 마친 직후 일본 부도칸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휴식을 취할 법도 한데 빨리 새로운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 차있는 이승기. 그는 인터뷰 말미 군 입대 전 작품 한 두개 정도 더 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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