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재공화국' 벗어나자
입력 2012-06-08 05:03  | 수정 2012-06-08 06:04
【 앵커멘트 】
직장에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는 근로자들이 연 2천명에 달합니다.
정부가 이같은 재해를 줄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2100여 명.

하루에 7명씩 사망하는 셈인데,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 18조원에 달합니다.

당연히 산재 사망률도 OECD 가입국 중 최고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예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위험한 설비를 없애는데 74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또 50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던 안전담당자 지정 의무를 50인 미만 업체에도 적용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공공 입찰 회사 기준에 사전 재해 예방활동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권 / 고용노동부 차관
- "아웃소싱의 증가로 협력업체의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대응해 사업장 원하도급간 안전 상생협력 체계를…."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산재 사망률을 2015년까지 0.3%포인트 낮출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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