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0.2% 성장…저축률은 '뚝'
입력 2012-06-07 09:13  | 수정 2012-06-07 09:25
【 앵커멘트 】
지난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이 전분기에 비해 0.2% 늘었습니다.
하지만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저축률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구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한국은행이 조금 전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은 258조 1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분기에 비해서 0.2% 늘어나는데 그쳤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5% 증가했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2009년 2분기 이후 계속 증가세입니다.

다만, 증가세는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유럽위기로 수출이 주춤하고 있어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저축률도 뚝 떨어졌습니다.

1분기 총 저축률이 31.3%로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최종소비지출이 처분가능소득보다 더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다시 말해 버는 돈 보다 써야할 돈이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1분기 실질 GDP 역시 1년 전에 비해 2.8% 성장하는데 그치며 3%를 밑돌았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전기 대비 2% 성장에 그친대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과 토목 건설이 부진하며 전기 대비 1.7%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