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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루니 정대세 "북한 국가대표 선택한 이유는…"
입력 2012-06-05 10:44  | 수정 2012-06-05 10:45

축구선수 정대세가 북한 축구대표선수로 뛰었던 배경을 공개했습니다.

정대세는 4일 한 프로그램에서 한국, 북한, 일본과 연관이 있는데 혼란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일본에 있을 땐 혼란스럽지 않았는데 대표 선수가 된 후 정체성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국가대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대세는 어릴 때부터 조선학교에 다니면서 내 나라가 어딘지 내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배웠다”며 꿈을 쓰면 ‘조선 축구 국가대표라고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대세는 조선은 나를 지켜보고 키워준 나라, 일본은 태어난 나라, 한국은 내 국적이 있는 고향인 나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 정대세는 국적은 아버지를 따라 한국이지만 조선 국적의 어머니의 영향으로 조선학교에 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차은지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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