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면허·불법약품 사용 '쁘띠성형' 피해야
입력 2012-06-03 20:49 
칼을 대는 수술을 하지 않고 단지 주사만으로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여성에게는 마법 같이 느껴질 것이다.
이처럼 마법 같은 쁘띠성형은 낮은 코를 높게 만들어주며, 사각턱을 개선해주고, 얼굴의 볼륨을 살리는 등 여성들의 콤플렉스를 간단하게 없앨 수 있는 시술이다.
이러한 쁘띠성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무분별한 불법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보톡스와 필러의 불법시술 시장규모가 한 해 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불법시술은 정상적인 시술에 비해 싼 값에 시술을 하지만 안전이 검증되지 않아 큰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안전성을 검증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을 피부에 주입할 때 피부가 괴사하는 등의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심할 경우 얼굴 변형이나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과민성 쇼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 경로로 유통되는 보톡스나 필러는 피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안전한 제품의 보톡스와 필러라 할지라도 무면허 시술자에게 시술을 받을 때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으며, 주사 시 혈관손상의 위험도 크다.
청주 미앤아이클리닉 이상돈 원장은 "안전한 쁘띠성형이 되기 위해서는 무면허, 불법약품 사용 등을 지양하고, 안전이 검증된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병원에서 시술받는다 하더라도 시술 전후로 음주, 무리한 운동 등을 되도록 삼가야 작은 부작용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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