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정무기능이 대폭 강화됩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폐지됐던 정무비서관을 다시 부활시키고 당과의 관계 회복에 나섰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윤태영 연설기획비서관을 새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청와대가 정무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비서실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청와대는 2004년 이후 약화됐던 정무기능을 다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노 대통령의 당청 분리원칙으로 중단됐던 정무기능이 오히려 당과 청와대를 멀어지게 했고 민심을 전달할 통로를 막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또 청와대 정무기능 강화는 민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한 단순한 해석이외에도 임기말과 퇴임을 고려한 장기적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임기말 청와대가 현재처럼 당과 동떨어져 외롭게 고전하는 것을 막고 노 대통령의 퇴임후에도 당고문 등 일정 역할을 맡아 자연스럽게 정치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이미 노 대통령은 최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나 퇴임후 당고문을 맡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비서실장 직속으로 정무비서관을 두고 정태호 현 대변인을 원래 자리인 정무팀장 겸 비서관에 임명했습니다.
인터뷰 : 정태호 / 정무비서관
- "대통령 비서실을 국회 및 정당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각 협력강화를 위해 비서실장 직속으로 정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청와대 대변인에는 그나마 현 청와대에서 언론과의 관계가 원만한 윤태영 연설기획비서관이 이동했습니다.
당과 언론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이번 청와대 조직개편의 의도가 어떤 효과를 발휘할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와대는 그동안 폐지됐던 정무비서관을 다시 부활시키고 당과의 관계 회복에 나섰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윤태영 연설기획비서관을 새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청와대가 정무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비서실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청와대는 2004년 이후 약화됐던 정무기능을 다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노 대통령의 당청 분리원칙으로 중단됐던 정무기능이 오히려 당과 청와대를 멀어지게 했고 민심을 전달할 통로를 막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또 청와대 정무기능 강화는 민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한 단순한 해석이외에도 임기말과 퇴임을 고려한 장기적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임기말 청와대가 현재처럼 당과 동떨어져 외롭게 고전하는 것을 막고 노 대통령의 퇴임후에도 당고문 등 일정 역할을 맡아 자연스럽게 정치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이미 노 대통령은 최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나 퇴임후 당고문을 맡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비서실장 직속으로 정무비서관을 두고 정태호 현 대변인을 원래 자리인 정무팀장 겸 비서관에 임명했습니다.
인터뷰 : 정태호 / 정무비서관
- "대통령 비서실을 국회 및 정당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각 협력강화를 위해 비서실장 직속으로 정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청와대 대변인에는 그나마 현 청와대에서 언론과의 관계가 원만한 윤태영 연설기획비서관이 이동했습니다.
당과 언론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이번 청와대 조직개편의 의도가 어떤 효과를 발휘할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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