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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형사` 강지환 "살과의 전쟁, 액션보다 더 힘들어"
입력 2012-05-22 17:55 

배우 강지환이 촬영 기간 내내 살과의 전쟁을 벌인 고충을 털어놨다.
강지환은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차형사'(감독 신태라)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살과 액션 중 당연히 살과의 전쟁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극중 마성의 D라인을 자랑하는 형사 차철수로 분한 강지환은 강렬한 도로 위 추격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살과 액션 중 더 힘들었던 게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강지환은 "살과의 전쟁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강지환은 "영화 여건상 날짜가 정해져 있는데, 노출신을 찍는 날짜에 맞춰 몸을 만들어야 했다. 촬영을 병행하며 몸을 만드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영화가 정통 액션은 아니기 때문에 영화의 포커스가 되는 살과의 전쟁이 힘들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또 "처음으로 모델 역할을 해봤는데, 일단 살 쪘다 빼는 비주얼 적인 측면 염두뒀다. 그 점이 연기하는데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형사'는 마성의 D라인을 가진 '패션 브레이커' 차형사(강지환 분)가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에 잠입하는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영화로 '7급 공무원' 신태라 감독과 강지환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31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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