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즉석만남 유인해 음주 교통사고 협박 일당 검거
입력 2012-05-22 10:29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에게 음주운전을 하게 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27살 박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3월 11일 경기 부천에서 여성과의 술자리를 주선한다며 30살 김 모 씨를 유인해 음주운전을 하게 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880만 원을 뜯어내는 등 21차례에 걸쳐 2천6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가 고용한 '꽃뱀'에는 고등학생과 탈북여성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정설민 / jasmine8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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