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예계 범법자 퇴출…'옥석 가린다'
입력 2012-05-10 08:40  | 수정 2012-05-10 08:53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최근 연예계에는 성폭행을 비롯한 많은 다양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뒤늦게나마 처방을 내놨습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일부 연예인과 기획사 대표의 연습생 성폭행부터 악덕 기획사에 의한 사기까지….

전 세계를 휩쓰는 한류의 어두운 그림자입니다.

「이같은 불법 연예 기획사와 매니저에 대해 정부가 직접 칼을 빼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갑수 /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 "일부 기획사의 연습생과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불법 행위, 사기 행각 등의 문제가 심각해…."

「국내 연예 기획사는 대략 500여 곳으로 불법 기획사까지 합치면 천여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우선 난립한 연예 기획사에 대한 실태 조사로 매니저 현황과 주요 사업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지원법'을 만들어 범법자를 연예계에서 퇴출시킬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황동섭 / 연예제작자협회 이사
- "저희 나름대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놓고 방송사나 언론사를 통해서 그 블랙리스트를 공유하면서…."

연기 지망생과 신인 연예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한공진 / 연예매니지먼트협회 이사
- "3년 전부터 매니저 교육을 하고, 올해부터는 신인 연기자 (인성) 교육까지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 협회와 손잡고 연예산업 투명화와 지속 성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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