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납치강도 용의자 한 달 만에 검거
입력 2012-05-05 18:42  | 수정 2012-05-05 21:14
【 앵커멘트 】
지난달 대전에서 발생했던 부녀자 연쇄 납치강도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돈이 필요한 용의자는 택시 강도를 하다 체포됐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공개했던 대전 부녀자 연쇄 납치강도 용의자 길씨의 CCTV 영상입니다.

길씨는 지난달 3일 대전에서 귀가하는 여성을 승용차로 납치해 현금 100만 원을 빼앗는 등 3건의 납치 강도를 저질렀습니다.

수사망을 피했던 길씨는 논산에서 또 택시강도를 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 인터뷰 : 이희경 경사 / 논산경찰서 논산지구대
- "영업용 택시기사인 강도피해자가 저희 지구대로 직접 찾아와서 강도범이 자신을 풀어준 장소에 있다고 하여…"

길씨는 밤에 마주치는 사람이 주로 여성 운전자가 많았다며 범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길 모 씨 / 부녀자 납치강도 사건 용의자
- "제압하기도 쉽고 저녁에 마주치는 사람들이 거의 여자 운전자가 많았습니다."

경찰은 길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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