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월 중순까지 늦더위..태풍도 상륙"
입력 2006-08-23 19:12  | 수정 2006-08-23 21:24
처서를 지나 가을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더위는 쉽게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까지 이같은 무더위를 견뎌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이 채 열흘도 남지 않았지만 최근 전국의 낮 기온은 30도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무더위는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9월 중순까지 여름 늦더위가 이어지는 등 올 가을은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름철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윤원태 기후예측과장 / 기상청
-"태평양 수온이 예년보다 높아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9월 전반까지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월에는 한 개 정도의 태풍도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을 전후해 국지적인 폭우도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9월에 이어 10월과 11월도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내륙에서 발달하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강우량은 평년보다 적어 다소 건조한 경향을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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