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자전거 반값 판매', 졸속 준비로 소비자 불만 들끓어

옥션이 진행한 자전거 반값 할인 판매 이벤트가 졸속 준비로 이뤄져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옥션은 오늘(30일) 오전 10시부터 정상가 28만원 짜리 '픽시형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64% 할인한 9만9900원에 선착순으로 1000명에게 판매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행사 시작을 앞두고 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노출되고 해당업체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등 1시간 이상 오류가 발생하면서 홈페이지에서 결제를 기다렸던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옥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구매자를 기만하는 행위, 전자 상거래 사기 등의 항의성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