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조업' 중국 선원 흉기에 한국 단속요원 4명 부상
입력 2012-04-30 09:49 
불법조업을 벌이던 중국인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우리나라 단속 공무원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오늘(30일) 새벽 2시 반쯤 전남 흑산도 해상에서, 정선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중국어선 선원들이 승선한 단속요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칼과 갈고리, 낫 등을 휘두르며 거세게 저항하는 과정에서 하 모 갑판원이 바다에 추락했지만 곧 구조됐고, 김 모 항해사 등 3명도 머리와 팔 등을 다쳤습니다.
하 씨 등은 지도선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헬기로 목포지역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이후 공조 체제에 나선 목포해경은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중국어선과 선원들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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